대체로 전년대비 상승
지난 6월 21일 치러진 교육청의 교육행정 9급 시험(일반) 응시율은 전북교육청이 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세종교육청 77.3%, 울산교육청이 76.2% 로 높게 형성됐다. 지난해에는 세종교육청이 77.2%로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였는데 올해는 전북교육청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결과다.
올해 지방교행 시험은 지난해에 이어 지방직과 같은날에 실시, 수험생의 선택이 많이 갈린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방교행 선발규모는 지역별로 상이하나 전년대비 비슷하거나 줄어든 곳이 많았다.
그러나 수험생 상당수가 지방교행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보인다. 지방직과 지방교행 원서접수는 중복으로 가능하나 시험이 같은 날 치러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시험당일에는 하나의 시험에만 응시할 수 있었는데 전년대비 지방교행에 도전한 수험생이 다소 많아진 것으로 기관 관계자는 보고 있다.
한 지역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와 응시율은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선발규모와 대비한다면 응시자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 85%, 세종 77.3% 높아
올해 지역 교육청별 응시율(교육행정 일반)을 살펴보면 서울 58.6%, 경기(북부포함) 71%, 인천 69.6%, 부산 65.4%, 광주 65.2%, 울산 76.2%, 대전 60.7%, 대구 60.7%, 강원 72.1%, 경남 66.3%(전체, 교행 비슷), 경북 66.7%, 전남 61% 수준, 전북 85%, 세종 77.3%, 제주 72.8%, 충남 63.9%, 충북 65.8% 등이다.
올해 교육행정 9급(일반) 전년대비 응시율 증감폭을 살펴보면 서울 3.9%▲, 경기 5.8%▲, 인천 13.9%▲, 부산 3.8%▲, 광주 5.4%▲, 울산 9.1%▲, 대전 1.6%▼, 대구 1%▼, 강원 10.9%▲, 경남 2%▲, 경북 16.5%▲, 전남 2%▲, 전북 18.6%▲, 세종 0.1%▲, 제주 0.6%▼, 충북 6.1%▲이다.
응시인원도 중요하지만 응시율이 높다는 것은 그 시험에 대한 수험생의 충성도가 높다고도 볼 수 있다. 올해 지방직시험은 대체로 응시율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경향을 보였는데 지방교행에서는 반대로 전년대비 응시율이 상승한 모습이다.
지방교행 시험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지방교행 시험 필기합격자는 지난 4일 충북교육청이 가장 먼저 발표를 한 상태고 오는 11일 경 대부분 지역교육청에서 발표를 하게 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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