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 임하기 전에는 무엇보다 철저한 회사 탐구가 중요하다. 지언 회사에 대하여 깊이 있게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하나의 에티켓이기 때문이다.
기업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여 구체적인 답변을 하면 면접관들이 호의적인 평가를 할 터이지만. 자사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을 경우에는 다른 분야에서 아무리 훌륭한 답변을 했더라도 호감을 사기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원 서실성부터 의심이 들고, 그 면접자가 자사에 정말로 올 사람인지 확신이 서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면접관들은 면접자가 회사에 대한 정보를 착실히 준바하고 있으면 진짜 회사에 오고자 하는 사람, 적당히 아는 사람이라면 알쏭달쏭한 사람, 전혀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냥 한 번 와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면접관들은 복잡한 과정을 통하여 그 사람이 쓸 만한 인재인지 아닌지 옥석을 가리게 된다. 그러므로 첫째도, 둘째도, 철저한 준비가 최선이다.
지원직군이 회계분야라면 "우리 회사 재무제표를 보고 무엇을 느끼셨습니까?"라고 종종 질문을 한다. 영업분야라면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어떻다고 생각합니까?"등 다양한 형태의 질문이 나올 수 있다.
그 회사의 당일 주가를 알고 가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최근 6개월동안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검색하여 미리 정리를 해 두어야 하는 것도 기본사항이다.
다음에 제시하는 질문과 답변은 면접에서 어떠한 형태로 질문이 나오며, 어떠한 방식으로 답변을 해야 하는지 하나의 사례를 보여주고자 한다.
Q. 본인은 10년 후에 직장에서 어떠한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까?
A. (영업직군) 예, 저는 그때 영업팀장으로서 가장 활발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1년 6개월 정도 판매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이 있는데, 그때 영업이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천직으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때부터 가진 영업 분야에 대한 호감 덕택에 즐거운 마음으로 영업을 할 것이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으리라고 확신합니다.
팀장으로서 저는 팀원들이 30분씩 일직 출근하여 그날 해야 할 일에 대한 목표와 전략을 세우도록 지도할 것이며, 매일 보고를 받은 후 그 전날의 활동 결과를 피드백시키는 일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한 시간씩 회사 제품에 대한 공부를 하고, 판매동향을 체크하여 어떻게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 효율적일지 전랴적 접근을 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활동이 영업팀장으로서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여줄것이라 확신합니다.
체크 포인트
모든 질문에 대해서 결론을 앞세워 대답해야 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자기계발을 위하여 어떠한 혁신적 노력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여야 한다.
Q. 우리 회사는 일이 고되고 야근이 많은데,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A. (관리직군)일은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화가 생겼다는 것에 우선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우리 속담에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창 머리 가 돌아갈 때인 젊은 시절에 익혀 놓은 업무지식과 노하우들을 평생을 통하여 저의 경쟁력이 되어줄 것이니만큼 축복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대는 적당주의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최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그것이 곧, 생존의 위협으로 이어지는 만큼, 일이 많다는 것은 회사가 그만큼 안정적으로 경영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일을 하겠습니다.
Q. 갑작스런 일이 벌어졌는데, 사전에 다른 약속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A. (모든 직종) 모든 약속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약속은 지켜져야 합니다. 하지만 회사의 일은 더 중요합니다. 글로벌 시대의 무한경쟁 시스템은 일터를 성역화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모든 것에 우선하여 열정을 쏟지 않으면 회사는 경쟁력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일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사의 일 때문에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되었다고 말하면 누구든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어머니가 위독하여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인데, 회사에서 중대한 일이 발생하였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A. 우리 사회가 아무리 각박하다고 하더라도 부모님과 관련한 중대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배려하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장상사라고 하여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배려할 것인 만큼, 저의 직장상사도 그 이상의 배려와 이해를 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체크 포인트
합당한 논리 없이 무조건 회사 일이 우선이라고 주장하면 진실을 오해 받기 쉽다.
솔직함, 구체성이 들어간 답변을 할 때 신뢰를 얻는다. 모든 경우에 답변의 기준은 솔직함과 구체성이어야 한다.
Q. 상사와 갈등이 생기며 어떻게 하겠습니까?
A. (모든 직종)저는 문제가 생기면 문제의 원인을 저 자신에게서 찾아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그것이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저 자신이 먼저 변화하려고 계속 노력하면 상사께서 언젠가 술자리를 마련하든가 하여 "홍길동 씨, 요즘 일 열심히 하는 것 같아"하고 칭찬으로 돌려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가진 불편함과 갈등상황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노조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A. (삼성그룹의 경우) 노조는 집단의 힘을 이용하여 노조원의 복지를 추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삼성의 경우 우리나라 최고의 복지혜택이 주어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노조의 존재 근거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경제는 무한경쟁을 요구하는데, 우리나라 노조는 윈윈의 파트너십이 없이 대결과 대립을 추구하여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노조는 생산성을 향상시켜 세계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A. (다른 기업의 경우) 이제는 노조가 존립 가치와 자세를 바꾸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처럼 회사와 대립각을 세우는 노조는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대를 달려가는 시대정시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노조는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대를 달려가는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노조는 이제 자세를 바꾸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력의 파트너로서 새로 서야 한다고 봅니다.
체크 포인트
똑같은 질문이라도 각 기업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그에 맞는 답변을 택해야 한다.
일반질문 2 -자기소개서 관련 면접 연습
이는 자기 분석을 토대로 준비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즉,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내용과 연관 지으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에는 성장과정, 학창시절, 생활신조 및 성격의 장단점, 취미나 특기,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주량, 성공과 실패의 경험 등 수없이 많다.
이런 것들에 대한 답변을 사저에 짜임새 있게 정리하여 반복연습을 해야 면접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제대로 답변할 수 있다.
취미를 독서라면 했다면, 면접관은 물을 것이다. "책은 얼마나 자주 읽습니까?" 그러면 면접자는 대답해야 한다. "한 달에 두 권 정도는 읽습니다."라고 면접자가 대답했을 경우 면접관은 다시 "아, 그렇군요. 참 좋은 취미를 가지셨네요.
그러면 최근 2개월 안에 읽은 책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인 무엇입니까?"하고 되물을 것이다. 여기서 답변을 못하면 꽝이다.
그러나 미리미리 이에 대한 확실한 준비를 해 둔 후 인상적인 답변을 했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면접관의 질문에 "예,<춤추는 고래의 실천>이라는 책이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답변을 했다면 면접관은 또 질문을 할 것이다.
"책 내용을 간략히 말씀해 보시겠습니까?" 여기서 막히면 또 낭패다. 그러나 다음의 내용처럼 답변을 한다면 합격은 조금 더 수월해진다.
"예,<춤추는고래의 실천>이라는 책은 현대사회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사람들은 정보를 그냥 정보 자체로만 받아들일 뿐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는 거부 시스템이 작동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정보가 아니라 꼭 필요한 정보를 가지고 습관화될 때까지 반복적인 실천을 하도록 피드백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업의 인사나 교육 담당자가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었습니다."
이처럼 책 한두 권 정도는 내용을 조리 있게 정리하여 답변의 자료로 머리 속에 저장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사전에 정리해 두지 않으면 우왕좌왕한 답변을 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다음의 몇 가지 질문과 답변 사례를 참고로 철저한 자기분서 위에서 질문과 답변을 다양하게 구성해 보도록 하자.
Q. 주량은 어느 정도입니까?
A. (영업직군)술을 잘 못 마십니다. 소주 반 병 정도가 주량입니다.
Q. 정말 술을 잘 못 마시는군요. 요즘은 여학생들도 술을 잘 마신다고 하던데….그래 가지고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A. 면접관님 말씀이 맞지만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요즘은 자기계발이다. 그들에게 맞는 제 나름의 영업전략을 찾아서 새로운 영업방식을 펼쳐나가고자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술을 잘 마시느냐, 못 마시느냐가 아니라 제 속에 얼마나 강한 승부기질과 열정이 숨어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승부사 기질이나 열정에 관한 한 자신합니다.
체크 포인트
거짓말은 절대 금기사항이다. 술을 잘 못 마시면 못 마신다고 말을 하면 그만이다. 억지로 술을 잘 마신다고 했다가는 금세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요즘은 한번씩 오가는 단답식이 아니라 집요하게 허점을 파고드는 끈질김, 집중력이 요구되는 질문이 많다. 그러므로 잘 모르는 것을 아는 체 하거나 거짓말을 했다가는 100% 탈락이다.
잘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솔직함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낫다. 면접관들은 면접자들이 미리 준비한 '포장된 자아'가 아니라 내면에 있는 그대로의 역량을 보여주길 원한다.
